3/1 현 교육현상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현 세태?
I. 의대 쏠림 현상의 심화 : 원래 있었음. 10년 전에도 심했음. 하지만 이것이 최근 들어서 이것이 더욱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최상위권의 수험생들의 의치한약수 선호가 날로 상승. 전통적인 명문대인 SKY와 중복합격 하고도 이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지금은 고민하는 경우가 점점 없어져간다는 것임. 의대가 자연계 우수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무서운 블랙홀이 되고 있다.
II. 고전 명문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 :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변화됨. 따라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서성한' 성적으로 'SKY'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하는 것이 확대됨 (이를 기사에서는 '문과침공'이라고 표현). 또한 상위권 대학에서 다시 의대를 가기 위해서 재수 및 반수에 도전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 학생들 사이에서 SKY 이공계는 의대를 가기 위해 잠시 정차하는 정거장으로 표현하는 일도 발생. 이러한 현상은 한창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30-40대를 자극. 명문대를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한 직장인의 메디컬을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다시 보는 사람이 늘고 있음 ('메디컬 고시'라고 표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이유?
I. 의사라는 직업의 수입 + 고용에 대한 안정성 :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임. 직업이 주는 안정된 고소득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메리트가 높이 반영되고 있는 것임.
II. 소득에 대한 불평등 및 고용에 대한 불안감 증폭 : 이러한 의대 쏠림 현상은 그 만큼 사회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소득에 대한 불평등 및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었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음. 전 세계 상위 0.1%가 가져가는 전체 부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임. 이것은 자본을 이용해서 돈을 쉽게 불릴 수 있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함.
III. 저성장 시대, 초령화 사회로의 진입 : 의대 선호 현상은 사회 현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선진사회로 진입하면서 이제 더 이상의 경제 발전이 1970-1980년대 처럼 이루어 질 수 없는 저성장 시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한창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물리 및 전자공학에 대한 높은 선호가 있었음).
높아진 의대 선호현상 바람직한가?
#찬성
I. 입시는 현 세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다 : 입시는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생존'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예민한 문제이다. 그만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빠르게 선호하는 학과가 달라진다. 입시는 부모 세대의 자녀에 대한 소망과 희망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반영된 곳이다.
II. 모든 사람은 직업의 선택에 자유가 있다 :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의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다. 개인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를 살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안정된 직업이 보장되고 고소득을 통해서 높은 수준의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희망하는 일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반대
I. 국가 경쟁력의 저하 : 우수 인재가 의료계를 먼저 채우고 난 뒤, 첨단과학 등을 연구하는 분야에 인재가 가는 것은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임. 현재 국가가 내걸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 및 디지털 경쟁력은 국가의 미래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이기 때문임. 따라서 돈이 없는 국민, 가난한 국민이 많은 사회에서는 의사의 수입 및 지위 또한 낮아질 수 밖에 없음.
II. 사회적 비용의 증가 : 의사라는 직업은 경제활동을 통해서 돈을 벌 때 까지의 교육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따라서 결혼과 출산 및 육아 시기가 늦어질 수 밖에 없음. 따라서 이것은 사회적으로 봤을 때 엄청난 손해이다. 20대가 5-6수 해서 의대가는 것 뿐만 아니라, 30-40대의 의대 진학을 위한 경제활동의 이탈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의 증가할 수 있다.
닥치고, 메디컬 현상이 해소될 수 있는 방안?
따라서 의대쏠림 현상은 비단 현재의 문제일 뿐이 아니라 과거 부터 오랫동안 진행되어져 온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하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여기에는 매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풀기 쉽지 않은 문제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현상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다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I. 국가적으로 첨단과학분야 대한 전폭적인 지원 필요 : 국가 차원에서 이번에 신설 반도체학과에 대한 계약학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함. 그러나 입시 시장에서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임. 이것은 앞서 말한 직업에 대한 안정성 및 높은 고소득에 대한 부분에 대한 매력을 넘을 수 있을 만큼, 이 분야가 아직까지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임. 학부모 및 학생들은 요즘 고도로 발달된 정보화 사회에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명문대-계약학과입학-대기업 사원 입사'로의 경로가 어떤 대우와 처치에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II. 문화적으로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는 변화가 필요 : 한국의 집단 문화, '모 아니면 도'식의 극단적인 편향적인 생각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 청소년기를 갓 벗어난 20대 청년에게 의대 진학이 아니면 실패자로 낙인을 찍는 무서운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된다. 개인이 하고싶은 일은 경제적인 자유와 직업의 안정성을 얻은 후에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하고 싶은일을 미루는 것은 개인의 자아실현 측면에서도 큰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III. 의대 정원의 확대 : 의대의 과도한 쏠림 현상이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이공계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반대되는 현상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의 향후 방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의대 정원의 확대가 의대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되 될 수 도 있다는 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글은 여러가지 신문기사를 참고하여 작성, 글에 대한 무단 도용은 엄중하게 처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