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여행
3/16 내가 살았던 동네 탐방
월킹홀릭
2023. 3. 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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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살았던 불로동 탐방

















































놀이터에 친구와 놀다보면
들려오는 엄마의 밥 먹어라 소리
저녁을 먹고 쇼파에 둘러 앉은 다섯 가족
사는게 모두 고만고만했던 동네
언제나 먹을 수 있던 쌀 밥 처럼
눈을 감고도 찾을 수 있던 집
막걸리공장에 누륵 뜨는 냄새
비가 오면 향긋한 비 냄새
고속도로 왱왱 거리는 소리
전투기 비행기 소리
지금은 떠난 사람도 많고
새로 온 사람도 많고
이제는 사라질까 없어질까 정겨운 우리 동네
이제는 매일 오지 못 할 동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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