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양산-홍룡사-천성산 2탄

pm1:44

나 오늘 집에 갈 수 있겠지?

아직 1.4km 더 가야된다니
ㅠㅠ

다시 그림 소환
이거 그린 노무시키 나와

인검하니 30분 내외로 정상갈수 있단다 ㅋㅋ

갑자기 나타난 원효암 주차장에 그저 놀람
차가 있으면 여기까지는 그냥 올라왔겠네

지뢰매설지 ㅎㄷㄷ...
겁을 마이 주네


어쨌든 입구를 막고 있는 차들이 있는 곳이
1봉으로 가는 길이겠지?

기다려라 이놈아 내가 간다
음하하

pm2:36

1봉도착

어랏 gps 인증이 안되네
알고보니 2봉이 인증지네 ㅠㅠ
이런ㅠㅠ...

pm3:08

시간이 없어
아직 1.1km 남았음 ㅠㅠ


블랙야크 인증 이까이께 뭐라고
정신의 고통이 육체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거의 8시 이후로 화장실 가고싶다는 생각을 안할만큼
지치고 힘드네...

pm3:24

한번 더 칠 거 같은 불길한 예감

pm3:34

제2봉도착
누가 여기 돌 갖다 놨냐고
아씨 그지 같은 산

내려갈때 또 우예 내려가야되노

pm3:40

하산
너무늦다 ㅠㅠ
천성산 너랑 인연이 아닌듯
거의 특전사 침투작전급으로 뛰어오르고 내려간다
해지기 전에
길 거지 같은거 보소

pm4:12

내가 너무 원망스워짐.
날 너무 힘들게 한 듯

pm4:19

결국 버스 예매 취소
수수료 500원

pm4:47

다시 1정산
너무멀어서 후퇴
원효암으로

pm5:17

원효암 출발
원효암 커피 사탕 물 충전
원효암 아지랑 좀 놀고

pm5:56

홍룡사도착

pm7:7

19분을 기다려 버스 탑승
ㅠㅠ
아 오늘 지독하게 힘든 하루였다.

pm7:57

양산역~증산역까지 지하철

무사히 캐비넷 속에 잘 있었네

중산예도착

여기서 물금역까지 택시?
노우
버스 ㅎㅎ

발권완료

버스 또 기다려야되네ㅠㅠ...
그래도 밥은 물금역 근처에서 먹는게 나을듯.

pm8:43

물금역 주변에 이 시간에 먹을 곳이 없네
놀라운거는 버거킹집이 있고
스벅도 있음...
춥고 땀도 많이 빼고해서 밥이라도 먹고가야겠음..

맛있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추웠던 몸이 녹네...
아 어서 빨리 내 방 침대로 들어가고 싶어라.
어제도 춥게 자고 (호텔이라 난방을 에어컨히터로 돌리니 추웠음)
오늘도 장시간 운동 후 땀 마르면서 오한이 느껴지고

물금이 예전부터 있던 이름이었구나.
신도시이길래 새로 지은줄 알았더니...

집에 마땅히 사갈게 없어서
미리미리 살 걸 ㅠㅠ...
튜레쥬르에서 제주녹차 빵을 샀다.
제주 간거는 아니지만.

pm9:40

오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