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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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9
내 인생 한 획을 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이 때는 진짜 힘들어서 떠난 여행인데 놀라운 건 횡단여행도 진짜 만만치 않게 힘들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큰 힘듬이 나를 위로해 주지 않던가. 비로서 불처럼 타오른 나의 화는 시베리아의 설국 풍경에 그만 진압되어 버렸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그 곳... 멋있다. 스스로가 참 대견해. 세계 지도를 보며 늘 궁금했던 그 땅 그 대지 위에 나라는 인간이 그어 둔 한 획의 역사가... 남겨진 사진들이 참 상념에 젖어 들게 하는 구나... 그리고 드디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 몇 점 밖에 없지만. 거장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보는 일에 그저 감동일 뿐이다. 회랑이 끝도 없이 펼쳐진 러시아 예술의 종 집합체...
2023.06.15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8
2022.01.01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7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7 예측할 수 없다면 그냥 내버려둬라. 불확실함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성실하게 임하라. 자신에게 솔직하면 그것이 곧 불확실함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박물관 열기 moon-times.tistory.com 이른 아침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실내에서도 티켓 발권이 가능한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는 보안이 철저하다. 큰 짐, 외투를 보관하는 곳이 있다. 필요에 따라서 한국어 해석 오디오도 대여가 가능하다. 입구 굉장히 정갈하면서도 화려하다. 기품이 있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 싶다. 천장을 장식하는 그림은 마치 실제로 하늘에 천사들이 날라다..
2022.01.01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7
2022.01.01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8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8 2022.01.01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7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7 예측할 수 없다면 그냥 내버려둬라. 불확실함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지금 하 moon-times.tistory.com 예측할 수 없다면 그냥 내버려둬라. 불확실함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성실하게 임하라. 자신에게 솔직하면 그것이 곧 불확실함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박물관 열기 전에 근처를 돌아다닌다. 곳곳에 수로와 다리가 많은 곳 상트페테르 부르크는 수로와 다리의 천국이다. 어느 멋진 저택하나를 발견..
2022.01.01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5
2021.12.12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4
2021.12.12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4
2021.12.12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지금쯤 러시아는 어떤 날씨일까. 오늘 저녁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부친다고 문자가 왔는데... 참... 러시아는 추운 나라였다. 정말로 추운 나라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 여기는 정말로 사람들이 추 moon-times.tistory.com "나는 이제 너무 지쳤고 추위를 너무 많이 탄 듯해 인생이 쉽게 뜻대로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싶지? 하지만 누구도 뜻대로 인생을 살지는 않아. 아니 인생이 그렇게 쉽게 너의 뜻대로 흐르게 하지 않을거야 시련이 있으면 성장하는 법이라고 누군가 내게 알려줬고 나는 그게 인생이 내게 주는 메세지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 것 같아. 난 나와..
2021.12.12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지금쯤 러시아는 어떤 날씨일까. 오늘 저녁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부친다고 문자가 왔는데... 참... 러시아는 추운 나라였다. 정말로 추운 나라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 여기는 정말로 사람들이 추위와 혹한의 기후에서 날씨와 싸우듯 살아가는구나. 추위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지혜를 배우고 짧아진 해와 풍부하지 않은 곡식을 이들은 나름대로의 생존법을 터특하여 살고 있구나... 이제... 모스크바를 떠날 시간이다.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이 붉은 벽돌의 광장을 나는 매번 찾아오게 되었다. 여기는 붉은 광장의 여러 쇼핑샵 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제품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이 조끼를 집어 들자 조카가 생각이 났다. 어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이의 눈에는 늑대들이 입고 있는 옷과 붉은색 버섯까지 눈여겨 보겠지.. ..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