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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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5
2021.12.12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4
2021.12.12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4
2021.12.12 - [시베리아 횡단]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지금쯤 러시아는 어떤 날씨일까. 오늘 저녁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부친다고 문자가 왔는데... 참... 러시아는 추운 나라였다. 정말로 추운 나라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 여기는 정말로 사람들이 추 moon-times.tistory.com "나는 이제 너무 지쳤고 추위를 너무 많이 탄 듯해 인생이 쉽게 뜻대로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싶지? 하지만 누구도 뜻대로 인생을 살지는 않아. 아니 인생이 그렇게 쉽게 너의 뜻대로 흐르게 하지 않을거야 시련이 있으면 성장하는 법이라고 누군가 내게 알려줬고 나는 그게 인생이 내게 주는 메세지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 것 같아. 난 나와..
2021.12.12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29
색감과 구도가 미친듯이 아름다울 때. 미친듯한 아름다움을 볼 때. 시각이 뇌로 보내는 엄청난 신호와 자극. 한편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몸은 온 몸이 전율에 뒤 덮이고 나는 엄청난 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하늘을 살면서 본적이 없다. 하늘은 파란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하늘은 파란색만 있지 않았다. 봄에 피는 라일락이 저녁 가로등 불 빛에 비칠 때 길쭉하게 뻗은 가로등과 보라색 꽃을 비추는 불 빛 나는 귀에 음악을 꼽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소리가 주는 선물까지 이렇게 황홀한 풍경에 덧 입히고 싶다. 나는 또 사진을 누군가에 부탁하게 된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하늘은 변한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어둠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빛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나는 이곳에 완전 흠뻑 빠져있다. 누구든 이곳..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