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6. 10:48ㆍ시베리아 횡단
2021.06.06 - [여행]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1
여행을 하면서 배낭이 가벼워지는가
아니면 배낭이 무거워지는가.
배낭을 짊어진 나의 모습.
나는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가.
아니면 비우고 돌아올 것 인가.
아니면 다시 새로운 것을 채우고 올 것인가.
비운다는 것은 다시 채운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비우기 위해 마음을 먹는 순간.
내가 뜻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것이 들어차기 때문이다.
마치 술잔을 비우면 다시 새로운 술을 부을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사과 한 쪽
빵 두 조각
계란(이곳 호스텔은 계란은 공짜이다)
이제 짐 정리를 했다.
오늘 모스크바를 떠나기 때문이다.
어제의 아침과는 조금 다르다.
어제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오더니
오늘은 눈이 오지 않고 맑은 하늘이다.
Good bye~
다스비 다냐~
모스크바의 주거지역
하늘을 잇는 전기줄
차들은 거리 위에 세워둔다.
군데 군데 대학교가 있다.
아마 이곳은 대학교가 밀집한 동네인 것 같다.
다시 공원 옆을 따라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공원
길게 쭉 뻗어있는 공원의 끝에는 지하철 역이 있다.
지하철과 파란색 트램
트램을 못 타봤네 그러고 보니..
이 도시에 딱 어울리는 색이다.
파란색!
오늘 하늘도 파란색이다.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그림이 참 좋다.
난 다시 붉은 광장으로 왔다.
참 갈 곳이 많았는데
붉은 광장은 벌써 3번 째 방문이다.
3일 있었는데 3번 모두 붉은 광장으로 온 이유는?
어제 밤에 봤던 호박 마차
어제 밤에 봤던 아르바트 거리의 조명들
뒤쪽 동네로 걸어가 보기로 한다.
KFC가 보이는
초록색 건물
민트색 건물
아르바트 거리에는 상점이 즐비하다.
기념품의 품질도 꽤 괜찮기 떄문에
이곳에서 쇼핑을 하면 좋을 듯 하다.
점심 때가 다가오고
배가 고픈가보다.
기념품 가게에 들린다.
따뜻해 보이는 털 모자.
이곳 사람들은 많이 쓰고 다닌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사람들은 주로 비니를 쓴다.
다양한 제품들
수 백? 수 천?가지의 마트료시카
이곳도 기념품 가게다.
마카롱집도 있다.
이 거리 끝에 굼백화점이 있다.
>>>이전 글
2021.06.06 - [여행]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1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1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여행자 여행이란 나 자신을 숨겨진 곳에서 끄집어 내는 것이다. 여행에 대한 감상이나 여행은 이런 것이다 뻔히 사람들이 말하는 그것 지루하고 진부하다. 여행은 무엇이
moon-times.tistory.com
>>>다음 글
2021.12.12 - [여행]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지금쯤 러시아는 어떤 날씨일까. 오늘 저녁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부친다고 문자가 왔는데... 참... 러시아는 추운 나라였다. 정말로 추운 나라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 여기는 정말로 사람들이 추
moon-times.tistory.com
'시베리아 횡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4 (2) | 2021.12.12 |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3 (2) | 2021.12.12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1 (1) | 2021.06.06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30 (2) | 2021.04.03 |
3일 준비하고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하기 - 29 (1) | 2021.04.03 |